일상생활
"파주 벽초지 수목원", 신화 같은 정원이 펼쳐지는 그곳
Future Insight31
2025. 6. 5. 10:0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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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근교, 파주에 이렇게 멋진 수목원이 있을 줄은 몰랐다.
‘벽초지 수목원’은 단순히 꽃이 예쁜 정원을 넘어,
그리스 신화 속 신전과 드라마 속 한 장면,
그리고 탁 트인 초원과 연못까지 담아내는 특별한 공간이었다.
자연에 푹 파묻혀 걷고 싶은 날,
사진으로도 기록하고 싶은 장소.
세 가지 포인트로 나누어 소개해본다.
🌸 꽃길을 걷다 – 양귀비가 흐드러진 정원
5~6월의 화원은 그야말로 절정이었다.
진한 보랏빛의 델피늄과 알록달록한 다양한 봄꽃들,
그리고 생전 처음 본 관상용 양귀비까지.
양귀비는 그 자체로 아름다웠지만
그 꽃에서 마약 성분이 나온다는 사실을 떠올리니
이중적인 느낌이 들기도 했다.
사진 속 장면 하나하나가 엽서 같다.
자연광만으로도 충분히 그림이 된다.
🏛 신화 속 정원 – 그리스풍 분수와 신전 조각
정원의 한복판에는 유럽풍의 조각 분수대가 있다.
조각상 사이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가 시원하고도 고풍스럽다.
말 조각상과 대리석 장식이 실제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 한다.
이곳은 드라마 <구르미 그린 달빛> 촬영지로도 유명하다.
공간 자체가 영화 세트장처럼 꾸며져 있어
인물 중심 사진이나 커플 스냅 찍기에도 좋다.
🪷 연못과 초원 – 자연과 맞닿은 힐링의 시간
정원의 끝자락에는 큰 연못과 탁 트인 초원이 펼쳐진다.
잔디밭 위에 돗자리를 펴는 가족들,
가볍게 산책하는 연인들,
그리고 풍경을 바라보며 쉬는 사람들까지.
이곳은 정적인 정원에서 느끼기 어려운
개방감과 여유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.
멀리 가지 않아도 숲과 들, 물이 주는 평화를 충분히 누릴 수 있다.
🗺 방문 정보 총정리
- 주소: 경기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242
- 운영시간: 09:00~19:00 (입장 마감 18:00)
- 입장료 (2025년 6월 기준)
- 성인: 10,500원
- 청소년: 8,500원
- 어린이: 7,500원
- 36개월 미만: 무료 (증빙 필요)
- 주차: 넓은 전용 무료 주차장
- 주의사항: 외부 음식 반입 금지, 반려동물 출입 제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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