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동안 현생이 너무 정신없어서 블로그를 좀 놔버렸네. 근데 오랜만에 쓰는 글은 가볍게 못 쓰겠다.
천안 얘기 나오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 있다. 뚜쥬루 과자점이다.

사람들이 흔히 “대전엔 성심당, 천안엔 뚜쥬루” 이렇게 말하잖아. 이거 그냥 밈 같은 말이 아니라 진짜로 그 느낌이 있다. 지역에서 오래 버티면서 자리 잡은 베이커리만이 갖는 존재감이 확실히 있다.

🥖 뚜레쥬르랑 헷갈리는데, 사실 둘이 ‘엮인 역사’가 있다
뚜쥬루 처음 듣는 사람들은 대부분 한 번은 헷갈린다.
이름부터 “뚜레쥬르랑 뭐가 달라?” 이런 말이 나오니까.

근데 이게 그냥 비슷해서 생긴 해프닝 수준이 아니라, 예전에 상표/이름 관련해서 이야기가 있었던 걸로 유명하다. 그래서 오히려 더 “천안 로컬 브랜드” 느낌이 강해졌다고 해야 하나.
결론은 하나다.
뚜쥬루는 천안에서 시작해서, 천안의 빵 문화를 대표하는 자리까지 왔다.
이게 지금의 뚜쥬루를 설명하는 핵심이다.
🍰 뚜쥬루 가면 뭘 먹어야 하냐면
여긴 빵 종류가 진짜 많다. 그래서 처음 가면 오히려 고르기 힘들다.
그래서 “뚜쥬루 하면 떠오르는 것들” 위주로 적어본다.
- 거북이빵: 뚜쥬루 상징 같은 존재다. 빵지순례로 왔으면 이건 일단 집으면 된다.

- 돌가마 만주: 선물용으로도 무난하고, 집에 두고 먹기 좋다.
- 케이크류(시즌 과일/생크림 계열): 뚜쥬루는 케이크도 꾸준히 찾는 사람이 많다. 디저트로 끝까지 잘 챙긴 느낌이 난다.


(솔직히 여긴 “이거 하나만 먹어라”가 아니라, 몇 개 집다 보면 어느새 봉투가 커져 있다. 이게 문제다.)
☕ 성정점은 2층에서 커피랑 같이 먹고 갈 수 있다
이번에 간 곳은 성정점이다.
- 1층에서 빵 고르고
- 2층 올라가면 커피랑 같이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

그래서 뚜쥬루가 좋은 게, 빵만 사서 끝나는 곳이 아니라 “바로 먹고 쉬었다 가는 코스”도 된다는 점이다.
그리고 주차장도 작게나마 있다. 엄청 넓진 않지만, 잠깐 들러서 사갈 때는 꽤 도움이 된다.
🏗️ 근데… 성정점 리뉴얼 들어간다 (중요)

여기서 제일 중요한 소식.
성정점이 리뉴얼 때문에 당분간 못 본다.
나는 진짜 우연히 리뉴얼 전 마지막 타이밍을 즐겼는데, 그래서 더 기록해두고 싶었다.
리뉴얼 기간: 2026. 01. 19 ~ 2026. 04. 22
대대적인 공사 들어간다고 한다.
이렇게 크게 공사하는 거면, 오픈하고 나서 분위기나 동선이 꽤 달라질 것 같다.
개인적으로는 기대가 된다. 리뉴얼 끝나면 다시 가봐야 된다. 비교 후기 또 써야 된다.
🐢 본점 공사 중이어도 끝난 거 아니다, 다른 지점들도 잘 있다
“그럼 이제 뚜쥬루 못 가?” 이럴 필요 없다.
다른 지점들도 잘 있다. 그래서 성정점 공사 중이면 동선 맞춰서 다른 지점 가면 된다.
오히려 지점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서, 취향 따라 골라 가는 재미도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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